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사주는 빛이다(四柱是光)

사주는 태양이다. 태양에 의해서 해(年度; 띠)와 날짜와 시(時)가 결정된다. 달은 보조적 수단(빛; 태양의 반사광)이다.(또한 달은 지구와 가깝고 인력이 크게 작용하기에 별도로 고려하여야 한다.)
출생의 사주라면 그 사람이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모두 다르다.
시는 경도(經度)에 따라 달라지지만, 같은 시에서도 위도(緯度)에 따라 달라진다. 
다시 말하면 독도와 백령도는 실제 시각(태양이 뜨고 지는)이 다르고, 
가령 동경 127.5도인 하동(河東)과 호주(Argyle Lake State Park 또는 Madura)에서는 시는 같더라도 계절(태양의 입사각; 빛의 세기)이 정반대가 된다.
(또한 현재 한국 표준시는 한반도의 중심인 동경 127.5도가 아닌 일본의 중심선인 동경 135도를 취하고 있으므로 30분을 년.월.일.시에 반영해 주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동사람이 입춘에 태어났다면 같은 날 같은 경도인 호주에서는 입추에 태어나게 된다. 
입춘에 태어난 사람과 입추에 태어난 사람이 사주가 같다면, 봄과 가을이 같아진다는 모순에 빠진다. 
반대로 호주(아가일호; Argyle Lake)사람이 하지에 태어났다면 같은 날 하동에서는 동지에 태어나게 된다. 여름에 난 사람과 겨울에 난 사람이 운수가 같을 수 있을까?

한해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하는 것, 환언하면 띠는 언제 바뀌는가 하는 것으로 많은 논란이 있다. 북반구를 기준으로 입춘이 한해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남반구에서는 가을을 기준으로 해가 바뀌게 된다. 1년의 시작이 가을이라는 말이 된다.

2012년 9월 5일 수요일

韓語는 살아있는 라틴어이다.

韓語(한국의 한자어와 한자발음)는 살아있는 라틴어(Latin)다.

한자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두루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자는 모양(Alphabet에 비견)은 같은데 발음이 각국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2200년전에 한자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보통화(타이완에선 국어)로 표준화하고 있으나 보통화(및 국어)의 발음은 원음(예를들면 1000년 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던 발음)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나갔다.(가령 예전에는 많은 종성이 쓰여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n, ng 와 반자음 r까지 포함하여 2.5개만 남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한국의 한자발음은 원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중국발음과 일본발음의 중간이 아니라 가장 원음에 충실한 표준적인 발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환언하여, 원음을 라틴어라고 한다면, 중국과 일본의 한자발음은 영어나 불어에 해당할 정도로, 원음(라틴어)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우리나라는 동국정운 東國正韻 이래 한자발음을 잘 갈고 닦아서, 한자발음체계가 훌륭한 유산이 되었으며, 아울러 현재도 장래에도 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보배라 하겠다.

2012년 6월 9일 토요일

돌림자와 오행 - 한산이씨는 3행이고 안동권씨는 10행이다.

돌림자(行列字)와 五行 - 韓山李氏 는 3行 이고 安東權氏 는 10行 이다.
흔히들 성명의 돌림자는 5행으로 정해져서 돌림자를 보고 항렬(아저씨뻘 조카뻘 손자뻘 등)을 따진다.
즉 木火土金水
木생火 : 나무[木]기운은 불[火]기운을 낳는다.
火생土 : 불[火]기운은 흙[土]기운을 낳는다.
土생金 : 흙[土]기운은 쇠․돌[金]기운을 낳는다.
金생水 : 쇠․돌[金]기운은 물[水]기운을 낳는다.
水생木 : 물[水]기운은 나무[木]기운을 낳는다.

그러나 한산이씨(韓山李氏)는 5행이 아니라 3행이다.
즉 木火土金水가 아니고 水穀土 3행으로 나간다.
예를들면 求 馥 遠 濬 䄷 均
구할구 자에는 물수가 들어가 있고 향기복 자에는 곡식을 뜻하는 벼화가 들어가 있으며, 멀원 자에는 흙토가, 섬석(䄷)자에는 역시 벼화가, 고를균 자에는 흙토가 들어가 있다.

또한 안동권씨(安東權氏)는 아래와 같이 5행이 아니라 123456789 10으로 나가는 10행으로 되어 있다.
병(丙)-
중(重)-
태(泰)-
영(寧)-
오(五)-
혁(赫)-
순(純)-
용(容)-
구(九)-
승(升)-
위의 글자를 순서대로 잘 살펴보면 각 글자에 숫자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들면 4번째의 안녕녕 자에는 四자가 들어있고, 6번째 빛날혁 자에는 六자가, 7번째 순수할순 자에는 七자가 숨겨져 있다.

2012년 3월 29일 목요일

기독교의 기독(基督)은 그리스도의 음역(音譯)이며 가톨릭(Catholic ; 천주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입니다.

기독교의 기독 基督은 그리스도(Χρίστος ; Christos)의 중국어 음역 音譯[소리 표기]이며 가톨릭(Catholic ; 천주교 ;天主敎)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가톨릭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생겨난 [新約시대] 첫 교회 敎會이므로 기독교의 원조 元祖입니다.
기독교는 유일하신 야훼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종교, 곧 그리스도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로마 가톨릭교회(혹은 천주교), 동방정교회, 프로테스탄트(혹은 개신교)을 모두 포함하는 종교가 그리스도교, 곧 기독교입니다.

한편 기독의 어원을 基利斯督의 약칭이라고 정의한 곳이 있으나, 借音할 당시(Nestorian 景敎가 중국에 처음 전래된 635년경 ~ 13세기 쿠빌라이 칸 시대의 가톨릭 전파)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 관행(ex. 涅槃 <nirvāṇa> , 般若 <prajñā>)으로 보면 Christos 두 음절을 네 음절로 불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중국어는 원래 고립어로서 한 글자로 뜻을 표시하면서 한 글자의 발음이 대부분 複母音 또는 長音으로 되어 있었음 ; 소리면에서 한국의 音素文字 ,일본의 音節文字와는 달리 중국어는 音塊文字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基利斯督敎란 말이 전혀 쓰이지 않은 것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基利斯督은 16세기 후반기 중국(契利斯督 ; 基利斯督)과 일본(契利斯督)에서 (자음뿐인 고대 히브리어 YHWH를 Yahweh로 발음하게 되는 것처럼) 자음 중심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예를들면 '한국'을 '하누구쿠'처럼, 고립하는 子音자에 발음하기 쉬운 모음자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즉 ㄱ리ㅅ도(Cristo)를 '기리시도(KiRiSiTo)로 음역한 것임.)

基督은
Chri(Χρί > Xi) -> 기(基)
stos(στος) -> ㅅ도ㅎ(똫) > 독(督)(都毒切[反切])
와 같이 차음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督자의 原音에 ㄱ받침이 있듯이 고대그리스어 Χρίστος(Christos)에도 'ς'라는 종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基督은 포르투갈어 Cristo가 아닌 Hella어 Χρίστος로부터 일찌감치 직접 음역한 것으로 보여진다.)
위에서 언급한 契利斯督이란 대역어가 타국인(예수회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진 지 3세기 후 19세기 중반(口蓋音化가 이미 충분히 진행된)에는 보다 세련된(better articulated) 音譯어인 克里斯托(蒙特克里斯托伯爵 < Comte Monte-Cristo ; 몽테크리스토 백작)가 탄생하였음.(구글번역기에서 '克里斯托'의 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cf.1 그리스도교와 기독의 어원
cf.2 契利斯督記 | UTokyo Academic Archives Portal - 東京大学
cf.3 契利斯督에서의 '契'자는 原音이 去計切(계)이므로 Ki 음이 나는 곳(16세기 후반기 예수회 선교사들이 활동한 지역)의 廣東/閩南/客家語로 추정된다.
cf.4反切(반절)(Wikipedia)

2012년 3월 27일 화요일

쓰나미(TSUNAMI ; 津波 )는 지진으로 인한 해일 海溢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쓰나미(TSUNAMI ; 津波 )는 지진으로 인한 해일 海溢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산사태,해저화산의 분화,운석의 낙하 또는 원인을 알수없는 핵풍(核風) 등에 의해 발생하여 해안(또는 湖岸,江岸)으로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높은 파도를 말한다.(영문 WIKIPEDIA 참조) 쓰나미(津波)의 어원을 한번 살펴보자. 쓰나미는 원래 두나미에서 왔고(다디두데도가 다지쓰데도로 바뀌었다.) 津波의 津(두) 자는 배가 건너다니는 곳으로 우리말로나루이지만, 부두나 마두의 두 자와 어원이 같으면서 (물)머리 또는 입구(突出部分)를 뜻하는 옛말인 것 같다. 또한 津 자의 모양을 보건대 물가에 배를 대던(묶어두는) 간이시설물같이 보인다.(삼수 三水변에 율 聿자이므로 형성 形聲도 아니다.) 나미는 물결(파도)을 의미하지만 원래 우리말 넘이에서 온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따라서 쓰나미는 두넘이 즉 부두를 넘치는 큰 파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북경사람은 상해사람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Shanghainese ;上海語)

北京人은 上海人의 方言(上海語)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중국어에는
표준어인 보통화 普通話와 7대 방언 方言을 포함하여 수많은 방언이 있다.
(그러나 타이완 표준어는 國語라고 하며 보통화와 97% 정도가 같다고 한다. 물론 타이완에도 両岸 본래의 엄청난 방언이 존재한다.)

보통화는 1950년대 설정되어 소학교에서부터 가르쳐 왔기에 (홍콩 및 일부 자치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방언을 모태어로 하는 지역에서도 장애없이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언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 전라도 경상도 평안도 등의 사투리와는 전혀 틀리며, 글자만 같지 발음은 외국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성조도 보통화는 4성인데 상해어는 7성이다.)
예를들어 상해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상해말로 이야기하다가 외부사람이 오면 보통화로 말한다.
그런데 북경사람은 상해말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 과장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들면 오늘,내일,감사합니다 등과 같이 가장 쉽고 많이 쓰는 말조차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글자그대로 100% 모른다.

또한 상해지역을 포함하여 같은 오(吳)방언에 속하는 영파(寧波;Ningbo; 영파시의 면적은 서울의 16배로 11배인 상해시보다 넓다.)사람은 상해말을 대체로 이해하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이는 아마도 영파말이 상해말 쪽에서 갈라져 나온 게 아닌가 생각된다.)

2012년 3월 22일 목요일

홀규 圭 지게호 戶

홀규 圭
이름 자에 흔히 쓰이는 글자로 쌍토 규자라고도 하는데,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홀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옥 등으로 만든 물건으로 작게는 노리개 크게는 지팡이 크기까지 될 수 있다.
(古代帝王或诸侯在举行典礼时拿的一种玉器)
참조 : 圭의 이미지
圭 자는 상형 象形으로 흙土 자 두 개라기보다, 임금 王 자 위에 十 자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다.


지게호 戶
지게 호 자라고 할 때 흔히 등에 지는 지게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지게가 아니고 외짝문(글자 모양대로)을 가리킨다.

2012년 2월 5일 일요일

기독교 등 유일신을 믿는 사람은 지방에 신위를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제사의 지방 쓸 때 현고학생부군신위 顯考學生府君神位 등 신위神位라고 끝부분에 쓰곤 하는데 이는
유교에서 사람이 죽으면 누구든지 하나의 신의 자리 즉 신위神位에 오른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카뻘이 되는 사람이 죽어도 문상 때 큰절을 한다.즉 어떤 산 사람(人位)보다도 죽은 사람(神位)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가톨릭 포함) 등에서는 보통사람의 神位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위만 빼고 지방을 쓰면 우리나라 전통제례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또한 큰절을 할 것이냐 여부는 망자와 자신과의 생전의 관계를 생각해서, 망자에게 반말을 하는 사이면 큰절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지간도 마찬가지다.

2012년 1월 1일 일요일

새해의 해는 태양(1주기)이므로 음력의 달과는 상관이 없다.

음력과 양력에서 보았듯이,
한해는 음력(태음태양력의 준말)으로 12달도 되고 13달도 되었다가 하기에, 1년을 정하는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일찍이 사주팔자(四柱八字)(太歲,月建,日辰,時支의 간지 합이 8字)에서도 한해의 시작을 음력 정월초하루로 하지 않고 입춘(立春 또는 冬至)으로 정함으로써 달이 차고 기욺과는 상관이 없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음력에서도 한해의 구분은 (입춘 또는 동지가 24절기의 하나이므로)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다는 말이 된다.
사주(四柱) 중에서 첫번째 분류(干支)가 되는 태세太歲(예; 임진생 壬辰生)가 입춘을 기준으로 하느냐 동지(冬至)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6백만 명의 운수(運數)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하루의 기준이 되는 자시(夜子時와 正子時)를 결정하는 것도,표준시를 동경(東經) 127.5도를 기준으로 하느냐 일본시(日本時)(현행)를 따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출생지가 백령도(白翎島)냐 독도(獨島)냐에 따라서 운수가 바뀔 수 있다.
입춘설은 한해의 시작을 춘하추동의 봄이 시작되는 것으로 한다는 것인데, 호주에서 보면 입춘은 가을이 시작하는 때이므로 입추(立秋)라 할 수 있다.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나 가장 긴 날인 하지(夏至)를 한해의 기준으로 하는 것이 확실하게 보이며,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북반구에 있고 입춘보다는 인식하기가 보다 확실한 동지(冬至)로 일년을 구분하는 것이 더 과학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띠(生)도 마찬가지다.
금년 2012년 1월1일 생이 임진생 흑룡띠이냐 아니면
음력 정월초하루(1/23)전날까지는 신묘생(辛卯生) 토끼띠냐(또는 2/4 입춘 전날까지) 하는 것도  위에서 말한 동지설/정초설/입춘설에 따라서 모두 달라지게 된다.